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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 성능·속도" 후지필름, X시리즈 5세대 시대 개막

X Summit 2022서 영상용 미러리스 카메라 X-H2S·XF렌즈 2종 공개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2.06.03 09:07:03
[프라임경제] 후지필름이 지난달 31일 전 세계 생중계된 '엑스 서밋 오미야 2022(X Summit OMIYA 2022)'에서 새로운 5세대 센서와 프로세서를 탑재한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X-H2S를 비롯해 차세대 XF렌즈 2종, 현재 개발 중인 X마운트 렌즈 3종을 발표했다.

5세대 X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의 첫 번째 주자인 X-H2S는 2616만 화소 X-Trans CMOS 5 HS 센서와 X-Processor 5 화상 처리 엔진을 탑재했다. 

적층형 레이어 구조가 적용돼 기존 4세대 대비 최대 4배 속도로 신호를 판독하는 X-Trans CMOS 5 HS 센서와 2배 이상 향상된 처리 속도를 자랑하는 X-Processor 5의 최적화 조합으로 △고속연사 △초고속영상 △AF 등에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전자 셔터 사용시 최고 40fps의 초고속 연사촬영을 지원하며 딥러닝 기반의 AI 프로세싱 AF시스템을 통해 빠른 연사 중에도 피사체의 종류와 움직임을 정확하게 인식, 신속하면서도 정밀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후지필름 5세대 X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 X-H2S. ⓒ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0.8배 배율 576만화소의 0.5인치 OLED 패널이 적용된 전자식 뷰파인더(EVF)는 초당 120매의 프레임레이트로 선명하고 부드러워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하기에 유리하다.

동영상 기능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6.2K/30P로 4:2:2 10비트 동영상을 카메라 내부 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고, 4K/120P의 고속 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여기에 센서 판독 속도를 1/180초로 단축해 롤링 셔터 현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했다. 동영상 AF 성능도 향상됐으며, 촬영 시간도 큰 폭으로 늘어나 4K/60P영상의 경우 최대 240분까지 녹화할 수 있다.

X-H2S의 동영상 기능은 촬영뿐 아니라 후반작업까지 고려해 설계됐다. 최대 세 가지 Apple ProRes 코덱의 카메라 내부 기록을 지원해 촬영부터 편집까지의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했으며, 넓어진 다이내믹 레인지의 새로운 F-Log2 덕분에 편집 관용도까지 뛰어나다.

5축 7스탑의 강력한 손 떨림 보정 기능과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CFexpress TypeB 메모리 카드도 지원한다. 통신 성능도 강화돼 별도 액세서리인 파일 트랜스미터를 활용할 경우 최대 4대의 X-H2S를 하나의 기기로 동시 제어 가능하다.

이날 5세대 디바이스의 성능에 걸맞은 차세대 X마운트 렌즈 'XF150-600㎜F5.6-8 R LM OIS WR'과 'XF18-120㎜F4 LM PZ WR' 2종의 세부 스펙도 함께 공개됐다.

XF18-120㎜F4-LM-PZ-WR. ⓒ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지금까지 출시된 X마운트 렌즈 중 가장 긴 초점 거리를 자랑하는 초망원 줌렌즈 XF150-600㎜F5.6-8 R LM OIS WR은 △촬영 범위 △사이즈 밸런스 △고속AF 세 가지를 두루 갖춘 제품이다. 

35㎜ 환산 시 900㎜, 텔레컨버터 사용 시 1350~1800㎜의 초망원 화각을 커버할 수 있어 스포츠경기나 야생동물 촬영 시 적합하다. 동급 대비 콤팩트한 사이즈와 1605g의 무게로 야외촬영 환경에서 뛰어난 기동성을 보장해주며, 리니어 모터가 적용된 이너포커스 시스템을 통해 최대 0.15초의 빠른 AF를 실현했다. 5스탑 광학식 손 떨림 보정 기능으로 핸드헬드 촬영도 용이하다.

XF150-600㎜F5.6-8 R LM OIS WR는 17군 24매 중 ED 렌즈 3매, 슈퍼 ED렌즈 4매를 사용해 초망원렌즈에서 발생하기 쉬운 색수차 현상을 최소화했다. 후지필름의 독자적인 렌즈 코팅 기술인 HT-EBC 코팅으로 투과율을 높여, 줌 영역 전체에서 높은 퀄리티의 해상력을 구현했다. 

렌즈 경통 및 내부 구조는 △마그네슘 △알루미늄 △플라스틱의 하이브리드로 구성돼 내구성이 뛰어나며, 렌즈 배럴 19곳에 실링 처리로 방습‧방진‧영하 10°C 방한 기능도 지원한다.

XF18-120㎜F4 LM PZ WR은 광각에서 망원까지 폭넓은 초점 거리를 다루는 올라운드 렌즈다. 비구면 렌즈 3매와 ED 렌즈 3매를 포함해 12군 15매 렌즈로 구성돼 구면수차 및 색수차를 효과적으로 억제했고, 전체 줌 영역에서 최대 조리개 F4.0 값을 일정하게 제공한다.

XF150-600㎜F5.6-8 R LM OIS WR. ⓒ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포커스 렌즈가 최적의 형태로 배치돼 초점 조정 시 화각이 변화하는 포커스 브리딩 현상과 줌 조작 과정에서의 광축 변동을 방지, 동영상 촬영 시 안심하고 줌 및 포커스를 활용할 수 있다. 

또 일반적인 줌, 포커스 링 외에도 줌/포커스 컨트롤 링과 줌 버튼이 탑재돼 영상 표현 의도에 맞춰 세밀하게 △줌 △초점 △조리개를 조작 가능한 점도 XF18-120㎜F4 LM PZ WR의 주요 특징 중 하나다.

이 렌즈를 X-H2S에 장착하면 고속 포커스 드라이브 메커니즘 기능이 실행돼 영상촬영 중 움직이는 피사체를 대상으로 초점 추적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후지필름은 이번 X Summit에서 현재 개발 중인 렌즈 3종을 포함해 총 42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최신 XF렌즈 로드맵을 공개했다. 로드맵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렌즈는 고속 준망원 단초점 렌즈 XF56㎜F1.2, 표준 매크로 렌즈 XF30㎜F2.8 R Macro, 초광각 단렌즈 XF8㎜F3.5 총 3종이다.

XF56㎜F1.2는 △XF18㎜F1.4 △XF23㎜F1.4 II △XF33㎜F1.4의 뒤를 잇는 대구경 단초점 렌즈 시리즈로, 섬세하고 아름다운 보케와 더불어 탁월한 선명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콤팩트한 사이즈의 XF30㎜F2.8 R Macro는 표준 화각의 소형 매크로 렌즈로 스냅·풍경·인물부터 음식·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촬영환경에서 활용하기 좋다. XF렌즈 중 초점 거리가 가장 짧은 소형 초광각 렌즈 XF8㎜F3.5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가벼워 휴대성이 뛰어나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10주년에 걸맞은 강력한 5세대 디바이스와 이 성능을 오롯이 보여줄 수 있는 신제품을 함께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영상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공개된 X-H2S와 XF렌즈는 사진은 물론, 영상 분야 전문가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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