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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세미콘, 성장 모멘텀 풍부 '투자의견 매수'

실적 부진 이후 반등 성공, 증설 따른 실적 성장 '기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6.02 08:48:32

엘비세미콘 Ci. ⓒ 엘비세미콘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2일 엘비세미콘(061970)에 대해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부문 어플리케이션 다변화에 따른 수요 증가, 테스트(TEST) 증설 효과 등 성장 모멘텀이 충분하다며 투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올해 국내 피어 그룹평균 밸류에이션 하락에 따라 1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엘비세미콘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7% 늘어난 1327억원, 59% 증가한 17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며 꾸준한 DDI 수요와 함께 이미지센서(CIS)·모바일 어플리케이션(AP) 등 신규 설비 부문 가동률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심원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동사는 증설 효과 반영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한 해"라며 "CIS, 시스템온칩(SoC) 부문에서 지난 2020년 9월 580억원, 2021년 9월 955억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발표한 바 있는데, 관련 설비 투자가 완료됨에 따라 가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가동률은 약 70% 수준까지 올라온 상태"라며 "증설 효과가 반영됨에 따라 외형 성장과 수익성이 동반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DDI, 전력관리반도체(PMIC)에서 CIS, AP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주요 고객사 향 안정적인 수주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주요 제품인 DDI 매출 성장도 꾸준하다"며 "디스플레이의 색을 구현해주는 구동칩인 DDI는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에 따른 수요가 매출 성장을 좌우하는데, 어플리케이션 확대와 함께 어플리케이션 내 DDIC 칩 수 증가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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