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2일 심팩(SIMPAC, 009160)에 대해 저탄소 페로실리콘(FeSi) 신규 제품 개발에 따른 영업이익률(OPM) 상승과 함께 2분기부터 전기로 2대 전부 가동을 통한 케파 확대로 외형성장이 진행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심팩(SIMPAC)은 합금철 및 프레스를 제작·판매하는 국내 2위 합금철 업체로 국내 시장 점유율 20~30% 차지하고 있다. 국내 페로망간 연간 생산 수요 약 100만톤 중 20만톤 생산을 생산하며 페로실리콘은 국내 유일 생산 업체로 연간 2~2.5만톤을 생산 중이다. 사업 별 매출 비중은 합금철 83.4%, 프레스 15.8%, 주물 및 산업기계 0.4%다.
김세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페로망간(FeMn)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제품 가격 하락으로 향후 OPM은 하락할 것"이라며 "환경 규제 등으로 페로망간 제품 믹스 내에서도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중·저탄소 제품 비중을 확대했으나, 중국이 올림픽 이후 환경규제에서 기업성장으로 컨셉을 바꾸며 수요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로실리콘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업체하는 점, 여기에 저탄소 페로실리콘 제품 개발로 OPM이 높아질 것"이라며 "페로실리콘 가격이 규제로 인해 지난해보다 하락했으나 이는 일시적일 것이며, 케파 확대에 따른 성장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확대 등 전방 산업 관련한 페로실리콘 수요의 구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는 최대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