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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 지속 '목표주가↑'

2Q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80.4%↑ 전망 '실적 추정치 상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5.31 08:56:21

에쓰오일 잔사유 고도화시설(RUC) 전경. ⓒ 에쓰오일


[프라임경제] KB증권은 31일 에쓰오일(S-Oil, 010950)에 대해 석유제품의 타이트한 수급 밸런스로 인해 2023년까지 정제마진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상향에 따라 15만원으로 상향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동기대비 49.7% 늘어난 10조460억원, 80.4% 증가한 1조30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정제마진(스팟기준)의 경우 1분기 13.6달러에서 2분기 21.7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평균 원유슈요 증가는 294만b/d(하루당 배럴)이지만 동기간 정제설비 신증설은 평균 81만b/d에 불과하다"며 "기존 정제설비 가동률 상승을 통한 석유제품 공급이 가능하지만 이 또한 연평균 150만b/d 내외에 그칠 전망이라 석유 제품 공급 부족에 따른 정제마진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1년 평균 정제마진은 배럴당 6.0달러였으나, 올해 1월부터 5월까지는 평균 17.7달러까지 급등했다"며 "글로벌 석유개발(E&P) 및 정유기업의 경우 장기 원유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로 정제설비 신증설에 매우 소극적인 상황이다. 따라서 석유제품 수급밸런스는 상당기간 타이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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