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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텍, 리오프닝 수혜 따른 '매출 상승 지속'

올해 1분기 매출액 지난해 동기比 99.9%↑ '흐름 유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5.30 08:39:03

ⓒ 코텍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하나투자증권은 30일 코텍(052330)에 대해 카지노 모니터 교체수요 주기가 3년6개월임을 감안할 때 2018년과 2019년에 발주된 카지노 모니터 물량 중 상당 부분 교체 주기가 도래했으며 코로나19 이연수요 발생과 함께 전자칠판 매출 확대 및 원가 안정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코텍은 산업용 디스플레이 개발·제조·판매를 영위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영역으로는 △카지노 디스플레이 △전자칠판 △의료·항공·상업용 디스플레이 △고객 맞춤형 디스플레이 & 터치솔루션 등이 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카지노 모니터 56.3%, 교육용 전자칠판 34.8%, 의료용 모니터 5.1%, 기타 3.8%이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코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99.9% 상승한 906억원,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카지노 업계 이연수요 및 고객사인 호주 Scientific Games 향 신규 매출 발생과 리오프닝에 따른 전자칠판 수요 증가, 여기에 LCD 패널을 포함한 원재료비와 운송비의 안정화 추세가 매출 상승과 마진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두현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지노 모니터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66.7% 성장한 510억원이었다"며 "이는 리오프닝에 따라 카지노 업종이 재개되면서 전체적인 수요가 전늘어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전자칠판의 경우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236.3% 증가한 316억원"이라며 "리오프닝에 따른 북미 내 교육기관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코로나 기간 이연수요를 고려하면 해당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LCD 패널 가격은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동사는 올해 1분기말 기준 750억원 수준의 전체 원재료를 미리 확보해놓은 상태"라며 "급등하는 방향보다는 점진적인 안정화가 기대되기에 연간 영업이익률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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