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27일 동국제약(086450)에 대해 지난해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일반의약품(OTC) 매출 감소로 6.3%의 매출액 성장을 보였으나 올해는 지난 2020년까지 보여준 두 자릿수 성장과 더불어 낮아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동국제약은 1968년 10월에 설립돼 2007년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중견제약사다.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마데카솔(상처치료제), 인사돌(잇몸약), 오라메디(구내염치료제) 등 전 국민에게 친숙한 OTC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매출은 전문의약품(ETC)(28.3%), OTC(23%), 헬스케어(33.9%), 수출 및 기타(14.7%) 부문으로 전 사업부에 고르게 분포돼있다"며 "ETC 비중이 높은 다른 제약사 대비 규제리스크가 제한적이며, 다양한 성장동력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데카솔 주성분인 테카(TECA)를 바탕으로 지난 2015년 출시한 '센텔리안24' 화장품 군은 2018년 714억 원에서 2021년 1414억 원으로 3년 동안 98% 성장률을 보였다"며 "홈쇼핑에서 판매를 시작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현재 온·오프라인으로 판매망을 확대했으며, 글로벌 판로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타 제약사 대비 소비자와의 접점이 높은 OTC와 헬스케어사업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년 이어져오던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2021년도(6.3%)로 끝났다"며 “하지만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13.2% 성장한 6724억원, 48.1% 증가한 936억원으로, 원래 모습으로의 회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