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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사, 잠재리스크 꼼꼼히 점검"

부임 첫 일정 '금융리스크 점검회의' 개최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2.05.18 10:23:44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금융위원회


[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는 18일 김소영 부위원장이 유관기관 합동 '금융리스크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금융시장 동향 및 주요 리스크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부임 첫 일정으로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할 만큼 대내외 경제·금융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최근 고물가 압력 지속에 따른 주요국 통화긴축 전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국 봉쇄 등 대외 리스크가 점점 증가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부위원장은 우선 대응과제로 △가계·자영업자 부채 연착륙 △금리인상 국면 취약계층 지원 △금융회사 손실흡수능력 제고 등을 꼽았다. 

특히 "금융회사들도 스스로 리스크 관리노력을 할 책임이 있다"며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추고 유동성위기가 금융시장 불안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회사 잠재리스크와 가계·기업 등 실물부문 리스크까지 꼼꼼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위원장은 금융위 임직원들에게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잠재된 리스크가 언제든 현실화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7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인수위원을 맡았던 김소영 서울대 교수를 금융위 부위원장에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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