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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도시가스 판매량 증가 '목표주가 상향'

1Q 매출액 지난해 동기比 46.2%↑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5.18 08:34:34

삼천리 여의도 본사 전경 = 박기훈 기자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18일 삼천리(004690)에 대해 천연가스 도매가격이 안정화되면 추가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도시가스 부문의 안정적 수익 창출 능력과 발전 부문 실적 개선 여력을 고려해 16만원으로 상향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삼천리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46.2% 상승한 1조7499억원, 17.8% 증가한 877억원으로 도시가스 도매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별도 매출이 증가했고 자회사인 민자 발전사 에스파워의 경우 판매량 소폭 감소에도 전력도매가격(SMP) 강세 영향으로 매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월 들어 SMP 조정이 나타났지만 전반적인 영업환경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향후 유연탄 대비 가격 경쟁력 확보 가능성을 감안하면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실적 증가폭이 작았던 이유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구매단가 상승 영향이 이번 분기에도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한국가스공사에서 공급하는 천연가스 도매요금이 급등함에 따라 원가와 판가의 시차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도매요금 상승에 의한 일시적 시차 영향은 점차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실화될 경우 별도부문의 추가 이익 개선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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