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장중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7일 시간외에서는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혜인(003010), 다스코(058730)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도화엔지니어링(002150)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혜인은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9.92% 오른 7310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다스코는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9.88% 상승한 656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6.87% 상승한 1만2450원을 기록했다.
금일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들의 강세는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재건을 돕기 위해 차관과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매수세가 강하게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EU 집행위원회 재건 계획 초안에 우크라이나 전후 국가 재건을 위해 차관,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이 담겼으며, 오는 18일 이 같은 계획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U는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재건에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회 기반 시설 피해 규모만 1000억유로(약 134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혜인은 중장비·엔진·부품 수입 판매업체로 세계적인 건설기계 제조업체 캐터필라(Caterpillar), 멧초(Metso), 융하인리히(Jungheinrich), 버미어(Vermeer) 등의 제품을 국내 독점 판매하고 있다. 굴착기, 불도저 등 건설기계 공급에 있어서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기에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로 꼽는다.
다스코는 도로, 교량 등의 안전시설 분야 전문 기업이다. 도로 사업부문에서 차후 글로벌 시장 진출 기대감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로 묶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