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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2Q 영화·음악 부문 성장 기대 '매수 유지'

'미디어 콘텐츠 제작비 증가' 1Q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5.12 08:20:07

서울 상암 CJ ENM 사옥 전경 ⓒCJ ENM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12일 CJ ENM(035760)에 대해 올해 2분기말부터 영화 기대작들이 개봉하고 자회사 및 산하 레이블 소속 가수들의 해외 활동 재개가 이뤄지면서 음악·영화 부문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콘텐츠 제작 투자 증가와 커머스 부진을 반영해 16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CJ ENM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20.9% 상승한 9573억원, 47.0% 감소한 496억원으로 △미디어 콘텐츠 제작비 증가 △지난해 인수한 미국 콘텐츠 제작사 엔데버콘텐츠의 제작 지연에 따른 적자 △재고평가손실, 송출수수료 증가 등으로 인한 커머스 이익 부진 등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음악 부문에서 유일하게 고성장을 기록했다"며 "'캐플러', '엔하이픈' 등의 음반 판매 호조로 지난해 동기대비 107% 성장한 129억원을 기록한 부분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에도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예능프로그램 '백패커', '퀸덤2' 등의 라인업으로 광고·디지털 매출탑라인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당분간 티빙을 포함 콘텐츠 제작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미디어 부문 이익은 지난해 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영화 부문의 경우 2분기 말부터 송강호·강동원 주연의 '브로커' 류준열·김우빈 주연의 '외계인+인 1부' 등 기대작들이 개봉 예정에 있다"며 "음악 부문 역시 'INI', 'JO1', 'TO1' 등의 해외 활동으로 인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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