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엔씨소프트문화재단에서 펴낸 '게임사전'에 따르면 '캐리(carry)'는 '게임을 아군의 승리로 이끌어 가는 플레이어 또는 플레이어의 행위'를 뜻한다. 캐리 강도가 높을 경우 '하드 캐리'라고 하는데, 흔히 '멱살 잡고 캐리한다'고도 표현한다. 이 기사를 보는 플레이어들이 하드 캐리할 때까지 매주 유용한 게임 정보를 제공한다.
넷마블(251270, 대표 권영식·도기욱)은 넷마블에프앤씨(대표 서우원)가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넥스트플레이어(대표 박선태) 지분을 매수해 완전 자회사화를 추진한다. 넥스트플레이어는 지난 2013년 설립된 데이터 커머스 기업으로, 그동안 진행해 온 2000여개 캠페인, 축적된 200만 명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통 트렌드에 맞는 △제품 기획 △마케팅 △판매 분석을 제공한다. 넥스트플레이어 합류로 넷마블에프앤씨는 자사가 구축한 블록체인 생태계 '큐브'에 커머스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큐브'는 △게임 △콘텐츠(웹툰·웹소설) △커머스 △디지털 휴먼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메타노믹스 인프라가 목표로, 최근 △골든 브로스 △요괴 듀얼 △메타 풋볼 등 게임 라인업과 주요 투자사를 공개했다. 넷마블에프앤씨는 큐브에서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안하고, 코인경제와 연동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현재 넥스트플레이어는 20~30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너뷰티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화장품 △반려용품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 넷마블에프앤씨
크래프톤(259960, 대표 김창한)의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PCS6'가 성료했다. 지난달 29일부터 5월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PCS6는 △아시아 △아시아퍼시픽 △아메리카 △유럽 총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출전팀들은 권역별 25만 달러씩 총 100만 달러의 상금을 놓고 2주 간의 치열한 승부를 치렀다. PCS6 아시아의 우승의 영예는 PCS4와 PCS5 아시아의 챔피언인 중국의 'Petrichor Road'에게 돌아갔다. 1일차 15위로 출발한 Petrichor Road는 1주차 7위, 선두와 50포인트 이상 격차를 보이며 우승 경쟁에서 밀린 듯 보였다. 그러나 대회 2주 차부터는 치킨 3회, 94킬, 148포인트를 휩쓸며 선두 자리를 탈환한 끝에 최종 153킬, 239포인트로 우승을 거머쥐는 대역전극을 펼쳤다. 우승을 차지한 Petrichor Road는 8만 달러의 상금과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PGC 2022' 시드 획득을 위한 PGC 포인트 200점을 받았다.

대회 MVP로 선정된 Petrichor Road의 Aixleft 선수는 최다 킬을 기록해 상금 5천 달러를 추가로 획득했다. ⓒ 크래프톤
'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한국 e스포츠의 성지인 부산 광역시에서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2 기간 동안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먼저 지난 2019년 LoL 월드 챔피언십 이후 2년 반 만에 모든 일정을 오프라인 유관중으로 소화하는 이번 MSI인 만큼 현장에서 선수들을 만나는 장면을 방송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뱅의 라떼 로그'라는 제목의 특별 콘텐츠를 제작해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외국 리그에서 맹활약하면서 스프링을 우승시킨 한국 선수들과의 인터뷰도 준비했으며,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가 완료된 이후에는 'MSI 단톡'도 제작·공개될 에정이다. 아울러 MSI 2022 한국어 중계진도 확정됐으며, MSI 2022가 진행되는 동안 해운대와 광안리에 설치된 MSI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티켓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MSI 기간 동안 LoL 음악회도 열린다. ⓒ 라이엇 게임즈
네오위즈(095660, 공동대표 김승철·배태근)는 자사의 기술 인프라를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로 전환을 완료했다. 기존 데이터센터를 폐쇄하고 자사 주요 게임들을 비롯 174개 서비스와 게임 포털 '피망' 운영에 사용되는 1000여개 이상의 서버를 포함한 대다수 IT 인프라를 AWS 클라우드로 전면 이전한 것이다. 네오위즈는 AWS 클라우드 이전 완료에 따라 게임 개발 시 인프라 준비 기간이 2개월에서 2일로, 게임 환경 구성 기간 등이 15일에서 반나절로 단축됐으며, 인프라 비용도 30%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관리형 컨테이너 서비스인 아마존 엘라스틱 쿠버네티스 서비스를 활용하여 보다 간편하게 게임 업데이트 배포 등이 가능해지고, 높은 속도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인 아마존 클라우드프론트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이 강화돼 여러 시간대에 걸쳐 급증하는 게임 트래픽을 지연없이 처리가 가능해졌다.

네오위즈는 안정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지난 2020년 2월부터 AWS 클라우드 도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 네오위즈
컴투스(078340, 대표 송재준·이주환)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KBO·MLB기반 모바일 야구 게임 타이틀 '컴프야', 'MLB9이닝스' 시리즈 등이 국내외 스포츠게임 최상위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 4월 합산 매출 130억원을 돌파, 월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4월 컴투스의 야구 게임 라인업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가 넘는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견인했다. 특히 'MLB9이닝스22'는 이번 시즌 업데이트 이후 국내 야구 게임 최초로 미국의 양대 앱마켓 스포츠게임 매출 순위 Top3, 야구게임 1위에 올랐으며, 대만에서도 스포츠게임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의 메이저리그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PC 기반 최고의 메이저리그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인정받는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OOTP)' 역시 리그 개막과 함께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또 한국의 구글플레이 스포츠게임 순위에 컴투스의 야구게임 4종이 Top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한국 시장에서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컴프야2022'가 야구게임 1위를 견고하게 지키고 있으며, 신작 '컴투스프로야구V22'도 캐주얼한 게임성으로 새로운 유저층을 공략하며 시너지를 더하는 등 최고 기록 달성에 기여했다.

본격적인 야구 시즌을 맞은 지난 4월 컴투스의 야구 게임 타이틀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 컴투스
넥슨(대표 이정헌)은 '카트라이더'에서 진행하는 정규 e스포츠 대회 '2022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이하 2022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에서 'BLADES'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2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의 팀전 결승은 지난 7일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오랜만에 관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1페이즈는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BLADES'가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에 한걸음 다가섰다. 스피드전에서 'BLADES'는 'KWANGDONG FREECS'에게 내리 패배하며 0:3으로 승리를 내줬다. 아이템전에서는 기선을 제압한 'KWANGDONG FREECS'가 'BLADES'를 막지 못하고 스코어 1:3으로 패배해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진 에이스 결정전에서 'BLADES'의 유창현이 'KWANGDONG FREECS' 이재혁을 제치고 승리하며 1페이즈를 먼저 가져갔다. 2페이즈 스피드전에서도 'BLADES'가 에이스 유창현과 최영훈, 배성빈의 활약에 힘입어 전략적인 경기 운용과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면서 3:1로 승리했다. 이어 아이템전에서는 'KWANGDONG FREECS' 이재혁의 활약으로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지만 'BLADES' 최영훈과 배성빈이 순위를 지켜내면서 3: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4월30일 진행된 개인전 결승에서는 신예 '김다원'이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 넥슨
엔씨소프트(036570, 대표 김택진)가 신규 입사자를 위한 '온보딩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엔씨소프트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신규 입사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조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인재 유치 후 조직과의 융화를 통한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 및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다. 온보딩 과정은 회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 'Jump On NC'와 조직에 적응하고 협업 기반을 마련하는 'Melt In NC' 두 단계로 새롭게 구성했다. 신규 입사자는 단계별 프로그램에 참여해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직원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협업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4일 신입 사원이 묻고 CEO가 답하는 'TJ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 엔씨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