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덜 매파적으로 해석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급등했다가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1063.09p(-3.12%) 하락한 3만2997.9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2.79p(-3.56%) 떨어진 4147.21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647.16p(-4.99%) 내린 1만2317.69로 장을 마쳤다.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요인은 전날 주가 상승의 재료가 됐던 파월 의장의 발언 때문이었다.
다음달 75bp(0.75%p, 1bp=0.01%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예상하던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이 "75bp의 금리인상은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대상이 아니다"는 발언에 일제히 주식을 사들였다.
그러나 전날 장이 끝난 뒤 시장에선 파월 의장의 발언을 잘못 해석했다는 지적이 확산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5센트(0.4%) 오른 배럴당 108.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05달러(0.95%) 상승한 배럴당 111.19달러를 기록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0.43% 하락한 6368.40,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49% 떨어진 1만3902.52에 거래됐다. 런던 증시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3% 상승한 7503.27을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76% 내린 3696.63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