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하반기 성장 모멘텀 풍부 '목표주가 유지'

1Q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46.2%↑

ⓒ 카카오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6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톡비즈 △모빌리티 △페이 △게임을 비롯한 주요사업들이 하반기 성장 모멘텀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카카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31.3% 상승한 1조6517억원, 46.2% 증가한 1587억원으로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대내외적 환경변화로 기업들의 마케팅 수요가 감소하면서 톡비즈 성장 가이던스에 대한 의문이 존재하나 마케팅 수요회복이 관찰되는 만큼 2분기 실적 추이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예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커머스 통합 거래액은 연간으로 32% 성장한 2조3000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 계절성을 고려했을 때 연간 10조원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며 "2분기 부터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모빌리티 수혜와 함께 페이 MTS 출시, 디지털 손보업 진출 등의 모멘텀이 있는 만큼 플랫폼 기타 매출은 두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스토리 사업부의 경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앱만화 시장뿐아니라 앱만화 시장의 두배에 달하는 웹만화시장에도 진출함으로써 성장 지속이 가능할 것"이라며 "카카오엔터의 플랫폼 매출과 스토리IP 매출이 포함된 IP 통합거래액의 경우 올해 1조원 규모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