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1Q 순이익 668억원…지난해동기比 43%↑

월간활성이용자수 1503만명 '전체 고객 중 80% 수준'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884억원, 당기순이익 668억원을 기록했다. © 카카오뱅크

[프라임경제]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 66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동기 467억원대비 43.2%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 540억원대비 63.8% 상승한 884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카카오뱅크 수신 잔액은 1분기 33조41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대비 3조153억원 증가했다. 이 중 저원가성 예금(세이프박스 포함)이 차지하는 비중은 59.7%에 해당된다. 1분기 여신잔액은 25조965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037억원 상승했다.

은행 건전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비율(BIS)은 3월말 기준 36.85%이며, 연체율은 0.26%, 순이자마진(NIM)은 2.22%로 각각 집계됐다.

또한 플랫폼 부문 수익은 253억원으로 지난해동기대비 38.5% 증가했으며, 수수료 부문 수익은 체크카드 결제 규모와 해외 송금 건수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동기대비 18.8% 늘어난 477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분기 이자 이익 확대와 플랫폼 비즈니스 성장이 수익성을 견인했다"며 "올해 상반기 중 주택담보대출 가능 지역을 확장하고 하반기 개인사업자 대출 및 수신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 고객은 지난 3월31일 기준 1861만명으로 지난해말대비 62만명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503만명으로 전체 고객 대비 80%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