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2일 만도(203420)에 대해 △고객사들의 반도체 수급 개선에 따른 생산 증가 △글로벌 선두 전기차 업체의 중국·독일 생산 증가 △폭스바겐향 서스펜션 공급 등이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만도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2% 증가한 1조6900억원, 4% 하락한 68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원가상승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했지만 △글로벌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공헌이익 효과 △ 믹스 개선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으로 우려보다는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중국 내 실적 개선은 긍정적"이라며 "고객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선두 전기차 업체의 비중이 32%로 상승했고 로컬 OEM도 다수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중국 내 전기차 판매비중 상승과 함께 만도의 전장제품(E-Product) 비중도 상승하면서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중국 내 일부 도시 봉쇄 영향으로 2분기 다소 부정적인 영향이 있겠지만, 이후 상황이 안정화되면서 연간 가이던스는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