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29일 SNT모티브(064960)에 대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됐으나 높은 마진의 특수 부문 매출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상승했다며 투자의견 '중립' 유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SNT모티브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동기대비 16% 하락한 2158억원, 12% 감소한 231억원으로 매출 감소로 인해 영업이익도 역성장을 기록했으나 우호적 환율 효과와 상대적으로 더 높은 마진의 방산·반도체 장비 매출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업종 전반의 가동률 하락이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며 "GM의 순수전기차(BEV) 양산 중단, 현대차·기아의 BEV 세대교체 영향까지 겹치며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GM으로의 매출은 Bolt 양산 라인 가동재개와 함께 점진적으로 회복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고수익 방산 부문 수주 규모와 매출 비중에 따라 이익 규모 변동이 발생했던 부분을 제외하면 뚜렷한 외형 성장 근거를 아직까지 파악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