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 '시장 컨센서스 상회'

1Q 영업이익 지난해比 111.7%↑ '2Q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4.28 08:17:14

에쓰오일 잔사유 고도화시설(RUC) 전경. ⓒ 에쓰오일


[프라임경제] 하이투자증권은 28일 에쓰오일(S-Oil, 008770)에 대해 최근 전반적으로 불안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구조적인 호시황과 유가 상승을 통한 인플레이션 대비가 가능한 업종 최선호주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동기대비 73.8% 늘어난 9조2870억원, 111.7% 증가한 1조331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화학부문 적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유가와 정제마진의 동반 강세로 인한 정유부문 이익이 예상치를 넘어선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던 정제마진은 최근 등·경유중심으로 더욱 뚜렷한 강세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2020년 팬데믹 이후 진행된 글로벌 노후설비 중심 구조조정으로 아시아·유럽·미국 등 전 지역의 중간유분 재고는 감소한 반면 항공유 중심으로 수요 회복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제마진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2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 6600억원에서 8023억원으로 상향한다"며 "동사는 연중 내내 가장 믿음직스러운 대안이 될 수 있는 업종 최선호주"라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