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은 27일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방송 가입자가 지난해 4분기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HCN 신규 연결에 따른 이익 증가 △자회사 스카이TV의 고성장세 등이 주가 반등의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 유지, 목표주가 1만500원을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스카이라이프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동기대비 48.7% 상승한 2484억원, 6.6% 증가한 23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스카이라이프의 부진한 영업이익을 스카이TV의 영업이익으로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는 OTS(위성방송과 IPTV 결합상품) 가입자 이탈로 가입자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HCN 인수 시너지가 본격화되면서 이를 상쇄한다면 매출액 증가와 비용 감소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회사 스카이TV가 '나는 SOLO', '강철부대' 등 예능 콘텐츠를 넷플릭스에 공급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예능 중심의 콘텐츠 공급은 향후 3년간 5000억원 콘텐츠 투자를 하겠다는 KT의 전략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외형 성장의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