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은 27일 유니드(014830)에 대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전 세계 칼륨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 속에서도 자유로운 원재료 공급선 구축으로 재고 확보에 어느 업체보다 유리한 상황이라며 올 한해 지속적인 성장을 전망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유니드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동기대비 42.7% 상승한 3704억원, 33.6% 증가한 58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원재료 가격 상승분의 신속한 판가 전가 △저가 원재료 재고 소진 △달러 강세를 주 요인으로 분석했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라 동사의 주요 제품인 가성칼륨과 탄산칼륨 수출 가격도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며 "성수기 돌입과 판가 전가가 더욱 가속화되는 2분기에는 톤 당 1000달러를 가볍게 뛰어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 "동사는 가성칼륨과 탄산칼륨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세계 1위인만큼 원재료 상승분의 제품 판가 반영 속도와 가격 결정에 있어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