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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판매 단가 상승 '시장 기대치 상회'

하반기 부품 수급 문제 해결 '러시아 사태 문제 없어'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4.26 08:50:42

ⓒ 기아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26일 기아(000270)에 대해 부품 수급차질과 원자재가 상승이라는 부정적 요인들에도 높은 대기수요와 낮은 인센티브, 환율 상승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기아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동기대비 11% 늘어난 18조4000억원, 49% 상승한 1조61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물량 정체를 인센티브 하락과 환율 등으로 인한 ASP(평균판매가격) 상승으로 만회했다고 분석했다.

송선재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후 부품 수급차질이 있겠지만 관련 영향은 축소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생산 계획 수준으로 맞출 수 있을 것"이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러시아 향 부품 수출을 타지역으로 전환 배정해 오히려 수익성 좋은 지역의 생산 증가와 대당 손익 부문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미국 내 전기차 공장의 경우엔 전용 공장보다는 기존 내연기관 공장에서 라인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인 계획은 미확정"이라며 "중국 공장을 수출 기지로 전환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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