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자회사와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nnolab)' 소속 기업들이 다양한 사업 협력을 시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SBI저축은행(대표 임진구·정진문)은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5%p 인상했으며,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박차훈)는 지난 22일 '한국개발정책학회 10주년 콘퍼런스'에서 국제개발 협력사업 성공사례를 소개했다고 전했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우리에프아이에스 등 우리금융 자회사들이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인 '디노랩(Dinnolab)' 소속 기업과 다양한 사업 협력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 우리은행은 지난 2월부터 모빌리티 테크 기업 '반프'가 개발한 시스템을 현금 수송차량에 적용하는 등 테스트배드(Test Bad)를 지원했다.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스마트폰 위치 기반 기술 기업인 '엘핀'과 선불폰을 통한 불법 본인인증 금융범죄사례를 근절하고자 PoC(현장기술검증)을 수행한 바 있다. 이같이 디노랩 기업들과 전방위로 협업을 시도해 그룹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게 우리금융 측 설명이다. 한편, 우리금융은 오는 30일까지 디노랩 3기 스타트업을 모집 중이다.
SBI저축은행은 25일부로 영업점·인터넷뱅킹·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판매 중인 정기예금 금리를 0.15%p 인상했다. 이에 따라 사이다뱅크 복리정기예금은 금리가 최고 연 2.70%에서 연 2.85%로 상향됐다. 인터넷뱅킹을 통한 정기예금도 0.15%p 인상돼 연 2.75%로 금리혜택을 제공한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상을 통해 수신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이하 새마을금고)는 지난 22일 개발금융 협력과 글로벌 상생발전을 주제로 개최된 '한국개발정책학회 10주년 콘퍼런스'에서 국제개발협력사업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새마을금고는 이날 콘퍼런스에서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 등에서 설립된 53개 금고, 회원 1만2000명이 저축금 10억원을 형성한 것을 성공 사례로 꼽았다. 이들 개발도상국에 설립된 새마을금고는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 제공 △소득증대사업 △방역사업 △복지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개발도상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저축교육과 금융개발을 진행해 금융포용성을 증진한 점이 콘퍼런스에서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