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장중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0일 시간외에서는 하이스틸(071090),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 신송홀딩스(00688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정규장에서도 25.80% 치솟으며 7460원으로 장을 마감했던 하이스틸은 시간외에서도 종가대비 3.22% 상승한 7700원 상한가로 장을 마무리했다.
이밖에도 문배철강(008420)은 종가대비 3.07% 상승한 5700원, 부국철강(026940)은 종가대비 3.94% 상승한 5800원, 한일철강(002220)은 종가대비 3.39% 상승한 5030원으로 마감하며 철강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금강철강(053260)의 경우엔 정규장에서 29.63% 급등한 1만120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철강관련주의 급등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철강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에 더해 중국 최대 철강 생산지인 허베이성 탕산시가 코로나19로 인해 다시 봉쇄되면서 고공행진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탕산시는 중국 전체 철강 생산의 13%를 차지하는 주요 철강 생산기지로, 전문가들은 이번 봉쇄 조치로 인해 세계 철강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9.97% 상승한 342원 상한가로 장을 마무리했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의 경우 16시40분경 코스닥공시를 통해 공개된 감사보고서에서 기업가치가 적정 의견을 받았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신송홀딩스도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9.74% 상승한 1만250원 상한가로 장을 마무리했다.
신송홀딩스의 상한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곡물위기가 연일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신송홀딩스는 해외 생산업자로부터 곡물을 구매해 전세계 수입업자에게 판매·유통하는 곡물트레이딩을 비롯해 농수산물·육류 관련 무역과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