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 후보 시절 공약으로 내세운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안철수, 이하 인수위) 관계자는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은 중요 공약으로 저희가 실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진행중"이라며 "어떤 형태로 진행할지, 예산 마련은 어떻게 할지 등에 대해 외교안보분과와 기획조정분과 등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확정된 것은 없고 구체적으로 확정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병사 월급 200만원에 대해 일각에서는 한해 국방 예산의 10%에 달하는 5조원의 재원 마련 방안과 기존 복무자나 직업군인과의 형평성 문제 등으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윤 당선인의 공약이 지켜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공약대로 병사 월급이 200만원으로 오르게 되면 올해 국방 예산인 54조6112억원의 9.3%에 해당하는 5조1000억원이 병사 월급으로 지급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