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19일 유니드에 대해 울산 공장과 중국 신규 공장 증설 완료 시 전 세계 판매망 확충과 물류비 절감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 유니드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9일 유니드(014830)에 대해 울산 공장과 중국 신규 공장 증설 완료 시 전 세계 판매망 확충과 물류비 절감이 기대되는 것은 물론, 중국 내 경쟁사 이전 공백에 따른 시장 선점 효과와 만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니드는 염화칼륨(KCI)을 원재료로 △농업(농약·비료) △화학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가성칼륨(KOH)과 탄산칼륨 (K2CO3)을 생산하는 기초화학 소재 기업으로, △화학 △보드 △해외사업부로 구성돼있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인해 벨라루스와 러시아에서의 염화칼륨 수입 비중이 높은 중국의 경우엔 생산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와 달리 전량 캐나다로부터 염화칼륨을 수입하고 있는 유니드의 경우엔 원재료 수급문제에서 자유로워 반사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현재 증설 중인 울산과 중국 신규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합산 CAPA는 총 81만톤으로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며 "다만 물류비 상승과 중국 셧다운에 따른 공장 가동 중단, 물류비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은 유의해야할 사항"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