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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유행' 자동차업계, 현대차는 '커뮤니티 기반' 도전

인기 NFT 캐릭터 '메타콩즈'와 협업…커뮤니티 중심 브랜드 팬덤 구축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2.04.18 12:10:18
[프라임경제] NFT(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는 블록체인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가상자산을 말한다. 이는 자산 소유권을 명확히 함으로써 △게임 △예술품 △부동산 등의 기존 자산을 디지털 토큰화하는 수단이다. 

NFT는 무한한 복제가 가능한 디지털 자산의 원본 인증서 역할을 하는 만큼,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었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범위가 자동차로 넓어지면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 역시 NFT 시장에 앞 다퉈 뛰어들고 있다.

실제로 람보르기니가 총 5개 한정으로 제작된 '람보르기니 스페이스 키(Lamborghini Space Key)'라는 이름의 NFT를 내놨고, 5개의 스페이스 키에 심어져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스위스 사진 작가 파비앙 외프너(Fabian Oefner)의 사진 작품으로 연결된다. 

현대차가 자동차업계 세계 최초로 커뮤니티 기반 NFT 시장에 진출한다. ⓒ 현대자동차

또 메르세데스 벤츠도 지난 1월 △음악 △패션 △그래픽 디자인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NFT를 발행했으며, 맥라렌의 경우 부품을 NFT로 만들어 이를 모으면 디지털상에서 하나의 레이싱카 NFT를 갖도록 하는 방식을 선보였다.

국내 자동차 브랜드들도 마찬가지다. 제일 먼저 기아(000270)가 국내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NFT를 발행했다. 

기아 디자인센터 디자이너들이 '기아 EV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전용 전기차 EV 시리즈의 첫 모델 EV6 △2023년 기아 전기차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인 플래그십 모델 EV9의 콘셉트카 '콘셉트 EV9' △친환경 SUV '니로 EV'를 이용해 총 6작의 디지털 아트를 제작했다. 

기아는 수익금 전액을 해양 생물을 위협하는 폐어구 관련 인식 개선 및 해양 환경 보호 연구를 진행하는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에 기부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현대자동차(005380)가 자동차업계 세계 최초로 커뮤니티 기반 NFT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차는 커뮤니티 기반 NFT 시장에 진입, 고객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 하에 현대 NFT 세계관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Metamobility Universe)'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NFT 캐릭터 메타콩즈와 협업해 NFT를 발행한다. ⓒ 현대자동차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는 현대차가 지난 CES 2022에서 공표한 메타모빌리티 콘셉트가 구현된 세상으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혁신적 이동경험이 가능한 세상'을 표현한다.

현대차는 NFT 세계관을 공개하며 인기 NFT 캐릭터 메타콩즈와 협업해 NFT를 발행한다. 한정판 '현대×메타콩즈 콜라보레이션 NFT' 30개가 오는 20일 발행, 파트너사 커뮤니티를 통해 선 판매 및 오픈 씨(Open Sea)에서 후 판매될 예정(1개당 1이더리움)이다.

5월부터 발행될 메타모빌리티 NFT 수익금은 지속적인 프로젝트 운영 및 커뮤니티 홀더를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커뮤니티 기반 NFT 시장 진출은 고객과의 소통,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또 다른 도전이다"라며 "현대차의 NFT 세계관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에서 펼쳐질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들과 함께 문화와 트렌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NFT 커뮤니티 기반 강화를 위해 현대 NFT를 소유하거나 소유 예정인 사람들을 위한 전용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구축한다.

지난 15일 오픈한 트위터 채널에서 실시간 소통을 이어가며 커뮤니티와 NFT 홀더 간 지속적인 혜택을 제공해 가상공간에서 NFT 자산 가치가 영위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5월에는 NFT 전용 웹사이트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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