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치료제 '로수젯' ⓒ 한미약품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11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핵심 품목인 이상지질혈증치료제 '로수젯'과 복합신약 3종 '아모잘탄패밀리'의 견조한 실적 △일부 호흡기 제품의 매출 성장으로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5만원으로 상향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대비 15.3% 오른 3116억원, 28.3% 상승한 38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다며 국내 매출액 성장과 더불어 중국 현지법인도 △우호적인 환율 효과 △계절적 성수기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호흡기 제품 성장으로 호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주요 후보물질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지난 3월18일 신약허가신청서 재제출을 완료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는 올해 3~4분기 승인 여부가 결정되며, 앞서 지난해 12월 시판허가 신청서를 진행한 비소세포폐암 신약 '포지오티닙'의 FDA 승인 예정일을 오는 11월24일로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다국적 제약사 MSD에 기술이전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Dual(GLP-1R/GCG) Agonist'는 올해 말 임상 종료 예정으로 하반기 중 중간 결과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며 "예정된 후보물질들의 결과에 따라 목표주가는 더 상향될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