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장중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8일 시간외 단일가에서는 석탄·유연탄 관련주가 날개를 달았다. 케이피에프(024880)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넥스트BT(065170), GS글로벌(001250)은 상승 마감했다.
케이피에프는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9.89% 상승한 6220원 상한가로 장을 마무리했으며, 넥스트BT와 GS글로벌은 각각 종가대비 4.07% 뛴 1405원, GS글로벌은 7.86% 상승한 2950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들의 강세는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해 에너지 제재 일환으로 러시아 석탄 금수 제재안을 승인하면서 국제 석탄 공급망 우려에 매수세가 몰린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현지시간) EU 이사회 의장국인 프랑스는 "EU 외교관들이 러시아 석탄 금수를 포함한 내용의 대러시아 5번째 제재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EU 회원국들은 석탄의 45%를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연간 40억유로(약 5조3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한편 케이피에프는 인도네시아 칼라만탐섬 석탄광산개발에 투자한 사실이 부각됐으며, 넥스트BT는 지난 2011년 몽골에서 두 번째로 매장량이 많은 '훗고르샤나가 유연탄광'을 대한석탄공사와 공동 투자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GS글로벌은 GS에너지와 함께 인도네시아 석탄 생산광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발전소에 판매하는 석탄 및 바이오매스의 하역·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