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주도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가 추락해 부기장 등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8일 오전 1시32분 경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서방 370㎞ 해상에서 남해해경청 항공대 소속 헬기가 추락해 헬기에 탑승한 승무원 4명 가운데 △부기장·전탐사 2명 사망 △정비사 1명 실종 △기장 1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해경 헬기 사고에 대해 보고 받고 "두 분의 순직 해경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부상당한 기장의 쾌유를 기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실종자의 신속한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조난당한 우리 국민들의 구조를 위해 가용전력을 총동원하라"며 "대만측과 긴밀하게 협력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실종된 정비사 차○○(42) 경장을 수색하기 위해 해경은 현재 침몰 해역 주변에 해경 경비함정 7척과 해군 군함·해수부 어업지도선 6척, 민간어선 4척을 동원해 수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