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사법시험을 준비하면서 꿈꾸던 여행, 어느 겁 없는 변호사의 철 없는 여행"
배태준 법무법인 위어드바이즈 변호사가 자신의 세계여행 경험담을 담아 책을 출간했다. 그는 이 책에 사법시험 2차를 마치고 홀연히 떠난 여행지에서 보고 들은 내용과 깨달음을 담았다.
배 변호사는 시험을 준비하느라 일년 내내 학교를 떠나지 못하던 당시 여행책을 읽으며 여행에 대한 환상을 키워 갔다. 그는 첫 여행지로 떠난 인도에 대해 "지상 천국도, 최악의 여행지도 아니였다"며 "우리와 똑같은 희로애락이 있었을 뿐"이라고 회상한다.
이 책은 저자가 인도를 시작으로 △유럽 △모로코 △라오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시리아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요르단 △노르웨이 △네덜란드 △탄자니아 등을 여행하며 겪은 경험이 담겨있다.
배 변호사는 "고시생 시절 번데기는 고치를 벗으면 바로 예쁜 나비가 되어 마음껏 날아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며 "수험서와 학교 밖의 세상에는 모르는 것도, 배워야 할 것도 많았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여러 여행지에서 겪은 에피소드와 인연들을 통해, 조금씩 지금의 나로 바뀌어 간다"고 말한다. 이 여행기는 일종의 성장기(成長期)다. 하모니북이 펴냈고, 가격은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