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동기대비 56.8% 상승한 3557억원으로 전망했다. ⓒ SK텔레콤
[프라임경제] KB증권은 5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전반적으로 통신업종 내 마케팅 경쟁이 완화되는 가운데 고객 생애주기에 따른 마케팅 비용 절감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고객 생애주기가 28개월로 타사 대비 높아 5G서비스 개시 초반이었던 지난 2019년 2분기와 3분기에 과도하게 지출했던 보조금이 회계상 비용에 더 이상 반영되지 않는 구간에 들어섰다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동기대비 56.8% 상승한 3557억원으로 전망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SK텔레콤 5G가입자는 100만명 수준 순증을 지속할 것"이라며 "최근 갤럭시S22 GOS(Game Optimizing Service) 논란에도 플래그십 단말기에 대한 기대로 170만대 수준의 단말기를 판매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역시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며 "IPTV 가입자 수 630만명,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 661만명으로 지난해동기대비 3.8% 증가한 1조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