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은 대만 시장에서 초기 일매출 10억원대 기록이 전망되고 있다. ⓒ 카카오게임즈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4일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오딘'의 성공적인 대만 출시와 국내 신규 컨텐츠 업데이트로 추후 매출 상승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9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오딘'은 대만 시장에서 초기 일매출 10억원대, 첫 온기 반영 분기인 2분기에 8억원대 매출 기록이 전망되고 있고 2분기를 기점으로 하반기 신작 모멘텀도 풍부함에 따라 올해 카카오게임즈의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각각 55.7% 증가한 1조5771억원과 182.3% 상승한 3159억원으로 예상했다.
윤예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경에는 일본에서 게임성을 인정한 대형 서브컬쳐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출시가 예상된다"며 "한국에서 비교적 생소한 장르이지만 최근 '블루아카이브'가 서브컬쳐물의 인기 가능성을 보여준만큼 흥행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이밖에도 '다크어벤저',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이던스', '에버소울'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 역시 하반기 캐주얼 게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게임 온보딩이 시작되면 주가 상승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