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기술이 '테크브릿지 활용 상용화기술개발' 국책과제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 하나기술
[프라임경제] 2차전지 장비 제작 전문 업체 하나기술(299030, 대표이사 오태봉)이 '테크브릿지(Tech-Bridge) 활용 상용화기술개발(R&D)' 국책과제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추진하는 이번 과제는 '전고체 리튬이차전지용 고이온전도 황화물 고체전해질 소재 및 시트화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연구기간은 2022년 4월부터 약 2년이다.
하나기술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으로부터 총 10억원의 기술료를 지원받아 한국전기연구원과 협업으로 기술개발에 나선다.
특히 한국전기연구원의 저온소결형 고체전해질 제조기술을 이전 받아 2025년을 목표로 상용화에 필요한 전고체 극판과 분리막에 적용될 고체전해질 소재와 함께 이를 제조하기 위한 습식밀링·결정화 공장장비 등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이번 전고체 전해질 소재 및 시트화를 위한 기술개발은 최종적으로 전고체 전지의 극판용·분리막용 고체전해질시트 양산, 그리고 이를 양산하기 위한 공정장비 개발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과제가 마무리 돼 상용화 될 경우, 그 수요처는 국내 배터리 제조3사는 물론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가 될 것"이라며 "향후 전고체전지 시장에서 상당한 기술적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