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1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베트남은 견조한 내수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의 내수 소비 부진 지속에 따른 전년대비 역성장추세와 러시아의 루블화 가치 하락과 추가 급락에 대한 불안감 등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오리온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4.8% 상승한 6310억원, 5.1% 하락한 967억원이라며 중국 위안화 절상으로 인한 원가 부담과 루블화 추가 하락에 따른 환율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 전망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러시아는 현재 원부자재 재고가 5월까지 구비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5월까지는 생산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지난 3월 루블화 가치는 전년동월대비 30% 하락해 추가 하락 가능성과 환율 부담이 높은 상황"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러시아의 불확실성은 논외로 하더라도 중국 내수 소비 둔화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글로벌 원부자재 급등으로 인한 마진 훼손은 다소 불가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