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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 연임 확정 '2기 체제 공식 출범'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 금융그룹" 강조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2.03.31 13:44:55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 JB금융그룹


[프라임경제] JB금융그룹은 30일 전주 본점에서 제 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기홍 회장 연임을 확정했다. 이로써 김 회장은 2025년 3월까지 3년간 JB금융을 다시 이끌게 됐다. 

김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JB금융그룹 회장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데에 감사를 전한다"며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 금융그룹'이라는 JB금융그룹의 비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 △디지털 부문 경쟁력 제고 △사업 다각화와 그룹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 △투명 경영화 상호존중 기업문화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김 회장은 작년 말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JB금융에 대한 비전, 전문성, 리더십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만장일치로 회장 후보에 선정된 바 있다.
 
김기홍 회장은 지난 2019년 취임해 그룹의 지속 가능한 수익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내실경영'을 강조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 그룹 성장의 기틀을 구축했다.

실제 JB금융은 연간 당기순이익이 2018년 말 2415억원에서 지난해 5066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며 최대 규모 실적을 달성했다. 아울러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018년 말 52.3%에 달했지만 2021년 말 46.2%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융권에서는 JB금융이 김 회장 지휘 아래 은행ㆍ캐피탈ㆍ증권 등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금융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JB금융은 지난 2019년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소유한 베트남 증권사 모건스탠리게이트웨이증권(MSGS)을 인수해 JB증권 베트남을 출범시켰으며 지난해 자산운용사 'JB PPAM'을 캄보디아에 신설했다.

연임에 성공한 김기홍 회장은 기존 핵심사업의 고도화 및 신규 핵심사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고 철저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잠재위험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갈 방침이다.  

김 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및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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