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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지난해 저축은행 당기순이익 1조9654억원…전년比 40%↑

저축은행 총자산 118조2183억원 '120조원 코 앞'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2.03.30 17:35:38

저축은행은 지난해 이자손익이 9205억원 증가해 순이익 1조9654억원을 달성했다. ⓒ 금융감독원


[프라임경제] 금감원은 30일 '2021년 상호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하고, 총 79개 저축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9654억원으로 전년 1조3997억원대비 40.4%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은 지난해 대손충당금전입액(1조7122억원)이 전년 1조5406억원대비 1716억원 증가하는 등 빠져나가는 비용이 늘어났지만, 이자손익이 1년사이 9205억원 증가한 5조9518억원을 기록하며 순이익 확대를 견인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저축은행 총자산은 118조2183억원으로 전년 말 92조15억원대비 26조2000억원(28,5%) 늘어났다. 지난해 자기자본도 12조600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10조4000억원대비 2조2000억원(21.1%) 증가했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총여신 연체율은 지난해 말 기준 2.5%로 전년(3.3%) 대비 0.8p 하락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전년(4.2%)대비 0,8%p 떨어진 3.4%로 집계됐다.  

저축은행의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13.40%로 전년 말 14.23%대비 소폭(0.83%p)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권은 대출 증가로 이자수익이 확대되는 등 양호한 영업실적을 시현했다"며 "BIS비율은 소폭 하락했지만,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지속 하락하는 등 건전성 지표가 대체로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축은행 외형 확대에 따라 리스크관리 고도화 및 자본충실도 제고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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