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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파일, PHC파일 공급량↑ 높은 영업이익률 '기대'

단가 상승 수혜 예상, 1Q영업이익 지난해比 30.8%↑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3.30 09:09:30

PHC 파일. ⓒ 동양파일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30일 동양파일(228340)에 대해 건설 경기 소폭 회복세로 인한 착공 면적 확대로 초기 투입되는 PHC파일 공급량 증가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PHC(Pretensioned spun High strength Concrete)파일은 원심력을 응용해 만든 고강도 말뚝으로 건축물, 구조물 등의 기초안정성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핵심 자재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동양파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14.2% 증가한 794억원과 30.8% 오른 107억원이라며 PHC파일 수급 부족현상으로 인한 단가 상승분을 온전히 누리는 것은 물론 아산·익산·함안 3공장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어 전국적으로 파일 수요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주요 원재료인 철근 가격 상승이 지속되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향후 원재료 부담 완화 및 매출 성장에 따른 높은 영업이익률 달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주택 착공 물량 증가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더딘 PHC업체들의 CAPA 증설에 맞물린 공급 부족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며 "타 건자재 대비 착공 초기 단계에 투입되는 PHC파일의 빠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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