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기업 고바이오랩(348150)이 28일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면역질환 치료 소재인 KBL697의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인 여성에게서 확보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소재 KBL697은 면역 피부질환 및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다양한 비임상 동물모델 시험을 통해 알레르기 및 염증 증상 완화와 면역 조절 등 높은 효과를 입증했다"며 "현재 만성 염증 질환인 판상형 건선(KBLP-001)과 궤양성 대장염(KBLP-007)에 대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임상 및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작년 2021년 SPH Sine Pharmaceutical Laboratories Co., Ltd.에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지역에 한정한 기술이전을 실시한 바 있다.
고바이오랩은 본 특허를 통해 KBL697 균주를 기반으로 한 면역 질환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KBL697의 미국 특허 등록을 통해 가장 큰 치료제 시장에서의 독점배타적 권리 주장이 가능해졌다"며 진행 중인 임상 2상 시험에 집중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