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증권은 28일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올해 1월초까지 이어졌던 케미칼 약세 흐름이 축소되고 가격 반등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전기자동차용 에폭시 소재 에피클로로히드린(ECH)의 중국 내 가동률 조정과 견조한 수요 환경이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9만7000원을 유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지속적인 투자 확대가 진행 중인 셀룰로스 사업부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판매량 확대가 지속되고 특히 하반기에는 식의약용 증설을 통해 흐름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롯데정밀화학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193억원, 909억원으로 예상돼 시장 컨센서스(5671억원, 844억원)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셀룰로스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대비 15% 상승폭을 보이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컨테이너 운임료 조정은 수출 중심의 세룰로스 이익을 더 개선시키는 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이번 분기 솔루스첨단소재의 주가 하락에 따라 투자자산 평가손실이 예상되지만, 본업의 성장에 눈길을 더 돌려야 할 시기"라며 "케미칼 지지 속 셀룰로스 성장은 긍정적이며, 셀룰로스 확대로 이익의 기초체력은 상향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