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28일 디앤씨미디어(263720)에 대해 제작 편수 자체는 많지 않지만, 2021년과 2022년에 출시한 신작 12편 중 구독자 수 100만명을 넘은 작품이 1편, 50만명을 넘은 작품이 9편일 정도로 검증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는 제작사라며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디앤씨미디어는 지난해 매출액 55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8월 엔트스튜디오 인수 △올해 예정된 웹툰스튜디오 신설 등을 통해 연간 신작 수는 기존 10여 편에서 2023년 기준 20여 편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예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웹툰 히트작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해 넷마블네오가 제작 중인 RPG 게임이 내년 여름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지난 몇 년간 △베트남 플랫폼 사업 △게임 퍼블리싱 사업 등 IP 확장 시도를 해왔으며, 시행착오 끝에 개발력이 있는 개발사와 게임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제작과 캐릭터 사업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와 내년에 걸쳐 영상 이외에 웹툰 IP의 확장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모멘텀이 다수 포진해있다"고 첨언했다.
한편, 디앤씨미디어는 웹소설 업력을 기반으로 양질의 IP를 선별해 고퀄리티 노블코믹스 작품을 출시하는 국내 주요 웹툰 CP(컨텐츠프로바이더)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