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매각' 구조, 대기업 포함 10여 곳 이상 원매자 참가
[프라임경제] 한컴MDS(086960)가 국내 자동차업계 대기업 계열사를 포함 10여곳 이상이 인수에 참여했다는 소식으로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25일 오후 1시5분 현재 한컴MDS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대비 18.48% 오른 2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인 한컴MDS의 이번 매각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한컴MDS 산하 신산업 계열사를 묶어 파는 '통매각' 구조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컴그룹은 상반기 내 모든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한컴MDS 인수전에 10여 개 이상 원매자가 참가해 인수의향서(LOI)를 받아갔다으며, 전략적투자자로 시스템통합(SI) 업체와 전자·자동차업계 대기업 계열사들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소프트웨어(SW) 포트폴리오에 관심 있는 사모펀드(PEF) 운용사도 재무적투자자(FI)로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번 인수합병은 매도자와 매수자 간 개별 협상을 통해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된다. 대상 지분은 한글과컴퓨터가 보유한 한컴MDS 지분 32.37%로 한컴그룹 측은 약 1000억원의 매각가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