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스판덱스 고수익성 지속 '영업이익↑'

올해 1Q 매출액 지난해比 37.9%↑

효성티앤씨 터키 스판덱스 공장 전경. ⓒ 효성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2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섬유산업에서 가장 고부가가치를 지닌 섬유로 알려진 스판덱스(Spandex) 가격 하락에도 고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68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효성티앤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37.9% 상승한 2조2313억원, 4.7% 증가한 258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세계 스판덱스 신규 증설은 18만5000톤, 수요 증가는 10만톤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 주가는 지난 2021년 7월 93만5000원을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현재 45만9000원 수준을 횡보하고 있다"며 "2022년 전사 영업이익 감소를 이미 선반영한 것으로 예상되며, 현 수준에서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과매도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스판덱스 공급 증가에 따른 수익성 하락은 예상되지만 여전히 20% 이상의 높은 수익성은 유지될 전망"이라며 "스판덱스 수요증가율이 10% 이상에서 유지되고 있고, 올해 신증설 이후 2023년 스판덱스 신증설은 다시 축소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