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고차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엔카닷컴 빅데이터에 따르면 전기차는 지난 1년 사이 등록매물이 81.55%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국토교통부 기준 지난해 친환경차 신규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41.3% 증가하며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향후 중고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나섰다. 중고 전기차 거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정확한 배터리 진단은 물론, 합리적 시세를 책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협약식에서 전호일 케이카 마케팅부문장(오른쪽)과 정우성 SK온 이모빌리티사업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 Car
케이카는 이를 위해 전기차 배터리 제조 및 솔루션 기업 SK온과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EV 배터리 진단·인증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전호일 케이카 마케팅부문장과 정우성 SK온 이모빌리티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케이카는 자신들이 매입·판매하는 중고 전기차 배터리에 SK온의 배터리 진단 기술 'BaaS AI(Battery as a Service Artificial Intelligence)'를 활용, 배터리 상태와 잔존가치 등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인증하는 시스템을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케이카는 전기 중고차의 배터리 품질 관리 및 안전성을 확보하게 된다.
또 케이카는 배터리 인증 결과를 중고 전기차 시세 산정에 반영해 보다 정확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전기차를 거래할 수 있도록 시장환경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전기차용 배터리는 차량의 주행과 각종 장치 구동에 있어 필수요소이며, 차량가격의 절반을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부품임에도 배터리를 정확하게 진단해 배터리 잔존 가치를 책정하는 시스템은 부족한 상황이었다.
전호일 케이카 마케팅부문장은 "전기차 수요 급증에 따라 배터리 관리 및 품질 이슈가 대두되고 있다"며 "중고 전기차용 배터리 품질 인증을 통해 품질 관리 및 안전성을 높여 차별화된 중고 전기차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