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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 7000억원 감소

은행권 기타대출 2조6000억원 줄어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2.02.10 17:33:36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설 상여금 유입, DSR 확대 시행 등의 영향으로 7000억원 감소했다. ⓒ 금융위원회


[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설 상여금 유입, DSR 확대 시행 영향으로 7000억원 줄어들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발표한 '1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가계대출은 지난해 7월 15조2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증가세가 둔화되었으며 결국 지난달 7000억원 감소를 나타냈다.

대출 항목별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은 지난달 2조9000억원 증가해 전월 2조6000억원 대비 증가세가 소폭 확대됐다. 반면 기타대출은 지난달 3조6000억원 감소하며 주담대 증가세를 상쇄했다. 이는 전월(12월) 기타대출 감소치였던 2조4000억원을 훨씬 넘어선 수준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로 설 상여금 유입,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확대 시행 등의 영향으로 은행 및 상호금융의 기타대출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은 지난달 가계대출이 4000억원 줄어들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이 전세대출을 중심으로 2조2000억원 증가했으나, 기타대출이 2조6000억원 감소한 결과다. 제2금융권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3000억원 줄어들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이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며 "가계부채 질적 건전성 제고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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