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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역대 최대 실적 달성

무료 전환·라이스 서비스 개선으로 '배그' 중심 견조한 매출 상승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02.10 16:29:54
[프라임경제] 크래프톤(259960, 대표 김창한)의 2021년 한 해 매출액은 한국채택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1조8863억원, 영업이익 6396억원, 당기순이익 51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성장한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연간 해외 매출 비중은 94%를 달성하며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영향력을 강화했다. 

크래프톤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년 4분기 영업(잠정) 실적(단위: 억원). ⓒ 크래프톤

대주주 보유 주식의 무상증여 비용 중 609억원은 회사 지출비용이 아니지만 회계상 비용으로 지난 2021년에 반영됐고, 이를 감안하면 2년 연속 7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2021년 4분기 매출액은 4440억원, 영업이익 430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세를 보였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를 중심으로 PC와 모바일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먼저 PC게임의 4분기 매출액은 1149억원, 연간 매출액 39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4분기 '배그'의 무료 서비스 전환과 지속가능한 라이브 서비스 구조를 확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다양한 유료화 상품군 개발을 통해 PC 인게임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도 전체와 대비해 4배 이상 상승하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4분기 3037억원, 연간 매출 1조4172억원을 기록하며 모바일게임 부문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며, 4분기는 '배그' 모바일의 매출 상승과 '배그' 모바일 인도의 성장, 그리고 뉴스테이트 모바일의 출시가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4분기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744억원 증가한 4010억원, 2021년 연간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3501억원 증가한 1조2467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 비용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 일회성 주식보상비용 발생 등으로 영업비용이 일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영업이익은 430억원, 영업이익률은 9.7%, 연간 영업이익은 6396억원, 영업이익률은 34%를 달성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게임 역량 강화 △적극적인 신사업 추진 △다양한 시도 3가지 역역이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한 대표는 "새로운 제작 프로그램인 '더 포텐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딥러닝, 웹 3.0, NFT, VR 등 신사업에도 적극 도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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