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지난해 순이익 2041억원…79.7%↑

영업이익 2569억원, 109.6% 급증

카카오뱅크는 9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2569억원을 기록해 전년(1226억원) 대비 109.6% 급증했다고 밝혔다. ⓒ 카카오뱅크

[프라임경제]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79.7% 증가한 20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영업이익은 전년 1226억원 대비 109.6% 급증한 2569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신 잔액은 30조261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저원가성 예금은 58.3%, 여신 잔액이 25조8614억원으로 전년(5조6000억원) 대비 27.6% 늘어났다.

플랫폼 수익은 전년 499억원 대비 86.8% 성장한 932억, 수수료 수익은 13% 증가한 1686억원으로 전체 영업수익에서 비이자부문 수익 비중을 25% 이상으로 유지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전년말 대비 6%p 하락한 45%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0.22%, 순이자마진(NIM)은 1.98%였다. 자기자본비율(BIS)은 35.65%에 해당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여신 성장에 따른 이자 이익 확대와 플랫폼·수수료 비즈니스 성장이 수익성 강화에 기여했다"며 "향후 다양한 서비스 확장과 플랫폼 확대를 통해 고객들이 더 많이 더 자주 쓰는 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