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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尹 발언 매우 불쾌해

"선거지만 지켜야 할 선 있어"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02.09 12:57:56
[프라임경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9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 거기에 상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윤 후보는 "검찰총장을 수사도 못하게 직무 배제하고 총장을 무슨 파출소 수사관도 못하게 짓밟은 사람이 누구냐"며 "대통령이나 법무부 장관이 눈만 한번 바로 뜨면 밟히는 데가 검찰인데 민주당 정권 사람은 검찰 공화국이라는 말을 입에 담을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윤 후보가 문재인 정권이 검찰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처럼 말한 것에 대해 "매우 부적절하고 매우 불쾌하다"며 "아무리 선거지만 서로 지켜야 할 선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 핵심 참모들은 정권이 검찰 권력을 이용해 범죄를 저질렀다는 윤 후보의 발언에 상당한 문제 의식이 있다고 보고 이례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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