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뱅크는 IT인프라 개선을 위해 IT센터를 양천구 목동 소재 KT 인터넷데이터센터로 이전했다. ⓒ 케이뱅크
[프라임경제] 케이뱅크는 상암 IT센터를 목동에 위치한 KT 인터넷데이터센터(IDC)로 이전했다고 8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IT센터 이전을 통해 계정계 시스템을 2배로 증설했으며, 가상화 서버도 60% 늘려 고객 수용 용량을 확대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최근 고객수가 급증해 IT인프라 개선을 위해 센터 이전을 결정했다"며 "통신사 회선도 확대해 애플리케이션 접속 환경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IT센터 이전 방식은 애자일 방식으로 진행됐다. 애자일 방식은 이전 작업을 사전에 우선 진행한 뒤 주요 시스템을 단기간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고객 서비스 중단 기간이 짧다는 점이 특징이다.
계정계, 앱뱅킹, 콜센터 등 주요 시스템 이전은 지난 설 연휴 기간 65시간 만에 완료됐다. 나머지 잔여 장비 이전은 센터 이전 이후에도 지속할 것이라는 게 케이뱅크 측 설명이다.
차대산 케이뱅크 테크본부장은 "센터 이전을 통해 갖춘 최고 수준의 IT인프라를 활용해 고객에게 원활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