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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재도약" 기아, 글로벌 전략 모델+전기차 주력

경영구조 재편 새로운 합작사 출범…"브랜드 역량 中시장에 이식할 것"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2.02.07 15:45:56
[프라임경제] 기아(000270)가 새로운 합작사로 중국 자동차시장 재도약에 나섰다.

7일 기아는 중국 장쑤성(江苏省) 소재 옌청시(盐城市) 시정부 청사에서 '기아-옌청시 투자 확대 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옌청시 정부는 기아의 중국 사업 발전과 성공적인 재도약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기아 옌청공장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아는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 △수출 확대 △신차 출시 등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한다.

둥펑위에다기아는 기아가 지난 2002년 중국 현지 진출 당시 설립한 합자법인이다. 기아 50%, 둥펑(东风)자동차 25% 그리고 장쑤위에다(江苏悦达)그룹이 25% 지분을 보유한 3자 체제였다.

최근 옌청시 소유 국영기업인 장쑤위에다그룹이 둥펑자동차가 보유하고 있는 둥펑위에다기아 지분 25% 인수 작업을 마무리함에 따라 양자체제로 경영구조가 재편됐다. 이로써 지분구조가 단순해져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

류창승 기아 중국법인장, 왕쒸동(王旭東) 옌청시 개발구 주임(맨 앞 줄 왼쪽부터)이 7일 중국 장쑤성 소재 옌청시 시정부 청사에서 열린 '기아-옌청시 투자 확대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기아

향후 기아는 위에다그룹의 지원 하에 중국 사업의 주도적 전개를 위한 지분 투자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기아는 오는 4월 베이징모터쇼에서 합자사의 새 사명과 신규 CI(Corporate Identity) 및 SI(Space Identity)를 발표하고, 신규 SI가 적용된 쇼룸과 매장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고객 접점에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 기아는 올해를 중국 사업 반등의 원년으로 삼아 내실 있는 판매 및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미래 사업 비전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 출시하는 신차에 안전·신기술 사양을 대폭 적용해 상품성을 높이고, 주력 판매 차종을 △카니발 △스포티지와 같은 글로벌 전략모델로 재편한다. 동시에 내년 EV6를 시작으로 매년 전기차 신차를 중국시장에 출시해 2027년까지 6종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도 구축한다.

아울러 기아는 딜러 소재지를 중심으로 광고 및 마케팅을 확대해 고객 대상 실질적인 브랜드 노출 효과를 높이고, 찾아가는 시승 및 서비스 등 고객이벤트를 연중 실시해 보다 많은 중국 소비자들이 제품과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새 합자사에 어울리는 혁신적 조직문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지 우수 인재 및 전문 인력을 적극 채용하는 현지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장쑤위에다그룹의 지원과 기아 주도로 개편된 새 합자사 출범에 맞춰 조기에 글로벌 기아의 역량을 중국에 이식하고, 효율적 의사결정 구조 개편과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올해 중국 사업의 반등을 이뤄 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중국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최적의 거버넌스 구조를 모색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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