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날씨가 조금이라도 풀리는 날에는 골프연습장에는 골퍼들이 북적이기 마련이다. 곧 다가올 골프의 시즌을 대비해 겨울동안 잠들었던 골프 실력을 평가해보고 다시 의욕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골프장은 어디일까.
이에 XGOLF(대표 조성준)가 '잠자던 골프 실력을 깨워줄 골프장'들을 선별해 26일 추천했다.
먼저 소나무가 많이 모여 있는 곳을 뜻하는 이름의 경기 여주의 '솔모로'는 198만3471㎡의 광활한 구릉지에 펼쳐진 36홀의 평이한 난이도의 파인·메이플코스와 업다운을 겸비해 도전적인 골퍼들이 선호하는 체리·퍼시먼코스로 구성돼 차별화된 골프의 묘미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솔모로의 그린 사이드 벙커는 골퍼들 사이에 도전의 성지로도 유명하다. 경기운영 또한 7~8분 간격의 티오프로 시간적 여유가 있고 페어웨이의 잔디는 촘촘하게 관리돼 있어 쿠션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라는 후기가 많을뿐 아니라 골퍼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에 다수 선정되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다음으로 경기 안성의 '에덴블루'는 골프 코스에 무분별한 인공미를 가하는 것을 신성모독이라 여겼던 골프의 발양지인 스코틀랜드의 정신을 바탕으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부드러움을 강조해 정원을 걷는 듯한 코스를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코스 조성 중에 이식돼 보호받던 식재는 본래의 장소로 되돌려 놓고 지반도 가능한 한 본래의 형태를 살려 기복을 만들어냈고 이런 노력으로 인해 자연의 다채로운 변화를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골프장으로 골퍼들에게 유명하다.
주의할 점은 아기자기한 골프장이라고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 좁은 페어웨이와 난이도 있는 코스 레이아웃으로 방심하면 타수를 잃게 되고, 특히 마운틴 코스는 나머지 두개의 코스와 차별화된 난이도를 선보여 도전해 볼만 하다.
마지막으로 강원 춘천에 위치한 '오너스'는 총 6527m 전장의 18홀 코스로 설계됐다. 긴장감과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힐코스와 자연과 어우러져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레이크코스로 구성돼 있어 매 순간마다 역동적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힐코스는 강하고 도전적으로 칠 수 있는 홀들이 많아 골퍼들이 자신의 실력 테스트를 위해 많이들 찾는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서울-춘천 고속도록 개통으로 더욱 가까워져 서울에서 1시간 이내로 도착할 수 있어 도심권에서 많은 골퍼들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