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골프는 함께 라운딩을 할 수 있는 멤버와 장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바로 '부킹'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코로나로 해외원정을 가지 못하게 되면서 국내 전국 골프장의 부킹난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특히 골퍼들이 원하는 날짜에 부킹을 잡는 것은 더욱 요원한 일이다. 이에 국내 여러 곳의 골프장과 제휴해 예약을 대행해 주는 멤버십 회원권에 가입하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이 곳 역시 부킹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2주전 예약 시 100% 부킹이 가능한 곳이 있다. 바로 동양골프(대표 이용재)가 그 주인공.
지난 2000년 국내 유명 리조트 업무를 시작한 동양골프는 2005년부터 국민레저 대중화와 골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성장을 거듭해 △전국 명문골프장 운영 및 관리 △국내 골프시설 제휴 및 운영을 통한 프리미엄 회원권 출시 △국내회원권 △골프장 예약관리 △기업체 대관행사 △해외골프 투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급변하는 골프 시장과 골프 레저 인구증가에 발맞춰 무기명 골프회원권을 출시해 실질적인 골프대중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사업다각화의 신호탄으로 필드산업에 진출해 골프 시설 및 다양한 허브 구축을 통한 국내 골프시설 및 해외골프장을 서비스 중이다.

동양골프는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무기명 회원권 멤버십' 서비스를 시작했다. = 김경태 기자
이용재 대표는 "무기명 골프회원권은 동양골프가 국내 최초로 시행한 것"이라며 "이 상품은 다양한 골프장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회원권으로, 동양골프가 시행한 후 경쟁사에서 모방해 판매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곳에서 성행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무기명 골프회원권을 동양골프가 제일 먼저 공급한 상품인 만큼 회원과의 약속은 한 번도 어긴적이 없다"며 "2주전 예약 시 골프장별·휴장 등 특이사항을 제외하면 제휴된 전국 40여곳의 골프장 중 예약 가능한 곳으로 100% 부킹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제휴요금 기준 서비스 진행…안정성 부분 최고
동양골프의 무기명 골프회원권은 2주전 예약 진행 시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 시간대를 모두 고려해 제휴된 전국 40여곳의 골프장에 예약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골프장이 없을 수는 있지만 고객이 원하는 날짜는 가능하면서 최대한 가까운 거리의 골프장이 부킹된다.
뿐만 아니라 가격 역시 멤버십 등급에 따라 다르지만 골프장의 제휴요금 기준에 따른 금액을 제시하기 때문에 가격적으로도 부담이 크지 않고, 무기명인만큼 본인을 비롯해 지인이나 업무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동양골프는 전 직원들이 골프에 대해 보다 더 잘 알고 서비스 할 수 잇도록 하기 위해 매해 시무식을 골프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 동양골프
특히 동양골프 멤버십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전성이다. 동양골프는 멤버십에 대한 자금 운영을 금융권에 위탁운영관리를 맡기고 있다. 이에 따라 동양골프에서 골프장 예약만 진행하고 있으며, 멤버십에 가입된 고객의 자금을 임의로 출금할 수 없어 고객의 자금이 안전하게 관리된다.
이 대표는 "골프장마다 회원가가 있는데 그 회원가에 정해진 금액에 따른 제휴요금을 고객들에게 적용하고 있다"며 "제휴요금이 공지돼 있는 만큼 회원혜택과 관련해 고객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동종업계에서 서비스 부분을 많이 따라하고 카피하지만 안전성에 대한 부분은 카피하지 못하고 있다"며 "자금 운영에 대한 부분을 금융권에 위탁해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성 부분에서는 최고"라고 자부했다.
◆멤버십 가입 시 기본 '상식'서 생각해야
멤버십 회원권은 여러 곳의 골프장을 하나의 회원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에 개인뿐 아니라 기업에서도 많이 찾고 있는 상품이다.
이에 고객들은 멤버십의 가격을 비롯해 부킹이 잘 되는 곳의 회원권을 구입하기 위해 다양하게 알아보지만 일부 과장된 광고나 과도한 혜택에 속아 구매하는 고객들이 있다. 이런 고객의 경우 대부분 피해를 본다.
이 대표는 "골프장 회원권이든 멤버십 회원권이든 과도한 혜택을 주는 곳은 항상 문제가 발생했다"며 "멤버십 회원권을 선택할 때 업력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고객과의 약속을 잘 지켰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더 정확한 것은 멤버십을 가입해서 사용해 보기 전까지는 그 상품이 좋은지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기본적인 '상식'에서 생각해보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양골프는 전 직원이 부서에 관계없이 영업과 관리를 모두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동양골프
한편 매해 3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동양골프는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골프동호회를 만들어 전 직원들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더해 자체적으로 장기근속자에게는 동양골프에서 보유하고 있는 리조트나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휴가를 제공하고, 신년 시무식에는 전 직원이 항상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진행한다.
이 대표는 "동양골프가 동종업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성실하게 임해왔지만 자체 골프장이 없어 직원들이 영업을 하는데 쉽지 않고,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볼 때가 종종 있다"며 "하지만 오는 2030년까지 자체 골프시설을 갖춰 회원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코로나가 끝나는 것을 기점으로 골프장 인수를 준비하고 있고, 조만간 가시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자체 시설을 통해 부정적인 시선을 개선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